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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1
정도현    2011-05-30 14:41:35   
감사교회 성도로서 살아가기

 

저는 감사교회가 믿음생활의 첫 교회입니다.

현재 출석한 지 3년정도 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기독교를 싫어하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제가 기독교를 싫어했던 이유는, 신(神)을 믿는다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에서

일반인들과의 차이점을 조금도 발견할 수 없었고, 때로는 더욱 악하며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뭔가 특별한 듯, 천국에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싫었습니다.

 

감사교회에 출석하고 난 이후로, '기독교'에 대하여,'예수님'에 대하여 제대로 알게 된 후,

제가 기독교를 싫어했던 건 '기독교 정신'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자칭 기독교인'들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기독교가 욕을 먹고 있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억때문에 저는 사실 새신자 때,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세상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참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 내 모습이

타인들에게 '그리스도인' 자체로서 받아들여질까봐, 내가 아직 깨닫지 못한 나의 죄된

행동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떨어뜨리는 것이 될까봐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지만, 지금도 그 때의 내 그런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 여자친구인 아영자매가 예배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어이없는 말이지만, 알람을 듣지 못하고 완전 늦잠을 자버려서 출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일하고 공부하면서 체력을 너무 혹사해 요새 체력적으로 많이 안 좋긴 합니다...)

"많이 실망스러워요..."

라는 멘트를 날려주었고, 아영자매는 현재 반성모드 중입니다-^^;

제가 마음이 많이 안 좋았던 이유는, 아영자매 본인이 하나님을 슬프게하고

귀한 말씀을 놓쳐서가 아닙니다.

그거야 본인 손해로 그치고 말 일이지만, 제가 안 좋았던 이유는 그 행동이,

지금 같이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진경누나(감사교회 새신자)와 아영자매 동생(미래의 감사교인)

에게 걸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영자매의 행동이 그들에게 '아-교회 예배는 빠질수도 있는 거구나.' 암시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새신자 때의 일입니다.

박효순 선생님께서는 새신자인 저에게 큰 애정을 가져주셨고,

종종 교제를 통해 많은 유익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하루는 수요기도회 전에 교제를 하였는데, 내용이 많이 유익하여 시간이 생각보다

더 경과되었습니다. 교제가 끝나고 나와서 교회로 가는데 선생님께서 안절부절 못하시며

택시를 잡으려하시고 서두르시는 모습이 조금 이상해보였습니다.

실제로 그 시간이 기도회 시작까지는 아직 여유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박효순 선생님은 안절부절 못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늦으면 출교예요~~~ ㅡㅠ"                      (^^) 

초기 감사교회 때와 달리 그 당시엔 지각하는 정도로 출교를 시키지는 않았지만,

박효순 선생님의 그런 모습은 새신자인 저에게

그 이후에도 예배에 대하여 엄숙하고 경건한 인식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사도 바울은 자신이 먹는 음식으로 인해 형제에게 걸림이 된다면,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고전 8:13)

 

여러분이 행여나 예배시간에 지각하거나 졸거나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이 귀한 말씀을 놓친 것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의 행동이 새신자들에게,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예배란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가르쳐준 것입니다.

감사교회에 수많은 성도들이 지각하고, 졸아도 되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입니다.

 

여러분은 믿음이 강하여 TV 프로그램을 보거나, 세상의 오락문화를 접하여도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교제를 통해 그런 내용을 언급하거나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믿음이 약하고 아직 세상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성도들에게

'아-교인이여도 그런 것을 즐겨도 괜찮은거구나.'하며 그런 유혹을 계속 간직해도 된다는

안도감을 부여한 것입니다.

 

기독교의 정신은 성경에 너무나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그런데도 기독교 정신과는 전혀 동떨어진

수많은 '자칭 기독교인'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자칭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삶과 말을 통해

'기독교인은 기독교 정신따라 살지 않아도 된다.'고 계속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교회 정신이 명확히 대외적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는 아직 믿음이 연약하여,

이 정신에 부합하는 삶을 살고있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당신은 '감사교회에 다니는 믿음이 연약한 성도'가 아니라

그저 '감사교회 성도'입니다. 당신의 모습이 감사교회를 대표하는 모습입니다.

 

감사교회 정신이 유지될 수 있는 건 바로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하지만 한 명이 행한 감사교회 정신과 어긋나는 작은 행동이

곧장 감사교회의 이미지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감사교회 정신이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참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자신은 하나님 안에서 죽고,

주 예수를 믿는 믿음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사는 삶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밖에서도 '내가 감사교회를 대표하는 성도다'라는 자각을 가지고 사는

감사교회 성도님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진대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 눅17:2 )                      


 






노예천 : 2011/05/30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었는데, 참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정상훈 : 2011/05/30    

작은 것에서부터 확실히 충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황승욱 : 2011/05/30    

개인적으로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언행에 주의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실수나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해하고 용납해주는 마음도 있어야겠습니다.


주현계 : 2011/05/30    

저의 모습으로 인해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삶이 왜곡되어 보이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노력 하겠습니다. 항상 저를 각성시키는 도현이형의 좋은 글들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많이 부탁드릴게요^^; 사랑합니다♡


노예진 : 2011/05/30    

도현오빠~* 좋은 글 고마워요:) 마음에 새기고 살게요. 오빠가 참 좋아요~!


이제환 : 2011/05/31    

"내가 감사교회를 대표하는 성도다" 라는 말 꼭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요즈음 도현형제의 글을 보면서 많은 유익을 얻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본이 탄탄한 성도로 살기를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


김의영 : 2013/02/08    

감사합니다


장지영 : 2014/11/27    

아멘!!


이여진 : 2016/09/02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변진선 : 2016/10/14    

아멘!
꼭 새기고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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