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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1
정도현    2011-06-16 15:22:26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

 

(쓰고나서 읽어보니, 글이 많이 깁니다.
하지만 꼭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하게 될 일이 또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한 번쯤 우리가 생각해봐야 한다 여겼습니다.)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원래 글을 빨리 쓰는 편인데, 지금은 마음이 무거워서

어떻게 글을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끔찍한 장면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마음에 상처로 남아 있는 장면이라거나,

정말 결코 상상하고도 싶지않은 장면은 무엇입니까?

 

(입에 담고 싶지도 않지만......)
우리가 언제나 뉴스를 통해 접하는 내용을 말하겠습니다. 표현이 과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거나, 어른이 어린 여자아이를 강간하거나,
싸이코패스가 어린 아이를 토막내어 살해하거나, 학대, 고문, 집단성폭행, 전쟁 등......

 

이런 장면을 단 한번이라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제가 만약 이런 장면을 한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저는 그 순간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 실제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장면을 매일 뜬 눈으로 여과없이 보시는 분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일들은 전세계에서 매순간 일어납니다......)

어제도, 조금 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조금 후에도

그런 장면을 직접 보고 계실 분이 있습니다.

인류가 생긴 이래 늘 그런 최악의 상황을 언제나 있는 그대로

목격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 분의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얼마 전 여자친구인 아영자매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TV에서 본 끔찍한 소식'을 이야기하며 아영자매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그런걸 볼 때마다 그냥 세상이 망해버렸으면 좋겠어요......"

 

아영자매는, 어떤 한 끔찍한 이야기를 전해듣기만 하고서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 소식으로 인해 아영자매가 그런 생각을 할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그것은 그녀와 전혀 상관없는 소식이며, 그냥 접하기 싫은 소식일 뿐

그녀에게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세상을 망하게 할만한 그 어떠한 힘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그 분에 대한 이야기로 가겠습니다.

그 분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온갖 만물을 선하고 아름다우신 뜻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창조 이래로, 몇 천년이 넘게 자신의 피조물로 인해

상상도 못할 끔찍한 상황들을 목격하시게 되었습니다.

'악'을 가지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 봐도 고통스럽고 미쳐버릴만한 상황입니다.

'악'을 조금도 모르시는 그 분이 받으실 고통이 상상이 되십니까?

단 한 순간도 그러한 장면들을 보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 슬픈 건 그 분이 지금도 여전히,

자신에게 그러한 고통을 안겨주는 존재들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호하시며

온갖 은혜를 베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너무나 자연스레 해충을 죽입니다.

해충이 자신에게 딱히 어떠한 피해를 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죽입니다.

'해충과 인간의 차이'와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를 비교해 보십시요.

무엇이 큽니까?

여러분, 해충을 만들기라도 할 수 있습니까?

아니, 해충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잊는지라도 아십니까?

'인간과 하나님의 차이'에 비교할만큼 큰 차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한 고문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냥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몇 천년을 넘게 견딜수도 없이 끔찍한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합시다.
(온갖 최악의 고문을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그 분이 받으시는 고통은 언제나 그 이상이니까요.)

몇 천년간 단 한 순간도 쉬지 않는 그런 끔찍한 고문의 상황에서,

사실은 그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그 고문에서 얼마든지 쉽게 벗어날 수 있는 거였다고 생각해봅시다.

당장 마음만 먹으면, 그 고문에서 벗어나 너무나 편안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였다고 생각해봅시다.

아니 더 자세히 말해, 자신이 그렇게 오랜 시간 고문을 당하는데

그 사람이 자신을 고문하는 자를 향해, 자신을 더욱 힘내서 고문할 수 있도록

몇천년간 고문받는 와중에도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고 생각을 해봅시다.

 

이 상황이 이해가 가십니까?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이라 생각하십니까?

그런데 이건 지금 이순간도 벌어지고 있는 실제상황입니다.

제가 과장법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저는 지금 너무나 축소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인천도시축전 공연장에서 일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마지막 날 콘서트로 인기 아이돌그룹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콘서트라고 해봤자, 노래를 단 4곡 부르면 끝나는 콘서트였습니다.

다음날 저녁 8시에 하는 공연인데, 그 전날 낮부터 여학생들이 와서 자리를 차지하고 기다렸습니다.

거리에서 노숙을 하고 밤을 새며, 조금이라도 공연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학교도 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던 학생들의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한,두명이 아닌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하였습니다.

가까운 자리에 배정받지 못한 아이들은 세상이 떠나갈 듯,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객석은 꽉차서 대부분이 서서 공연을 보았고, 아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그 날 최고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아이돌그룹은 노래를 4곡 부르고 떠나갔습니다.

 

저는 그 날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모습을 보시고 계시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보시는 주님의 마음은 얼마나 비참하실까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런 상황들은 지금도 어디선가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정 찬양받아야 할 분은 그 분이신데, 조금도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시며

오히려 '자신의 영광과 욕심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엄청난 찬양받는 것을

그냥 망연히 바라보고만 계십니다. 아니 그들에게 한없는 은혜를 베푸시며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만 계십니다.

자신이 창조한 천사들이 하늘에서 그 모습을 자신과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비참함과 함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상황은 몇 천년이고 계속 이어집니다......


 
더이상 너무 괴로워 참으실 수 없으셨던 주님이 숨돌릴 만한 곳을 찾으십니다.

다행히 세상에 교회가 보입니다.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제 조금의 위로라도 받으실 수 있겠구나 싶으셨습니다.

마구 자신의 이름을 부르짖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들의 마음 속까지 함께 보입니다.

그들의 마음 속에 전혀 '그 분을 향한 마음'이 있지 않은 것이 보입니다.

아니, 오히려 그 분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들에

마구 그 분의 영광스런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이 보입니다. 

차라리 그냥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않기라도 하였으면 정말 좋겠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온갖 추악한 짓들을 다 하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그냥 제가 적기만 한 상황으로만 생각해봐도,

그 분의 마음상태를 표현할 만한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그 마음이 어떠할 지 적절한 표현을 찾으실 수 있겠습니까?

'그 분'을 위로하고 싶지 않으십니까?

이보다 불쌍한 존재를 여러분은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까?

'정신적 고통'이 '육체적 고통'보다 큽니다. 그런데 그 분이 '육체적 고통'은 받지 않으셨습니까?

그 누구보다 모질게 고통받다 돌아가셨습니다......

 

......

 

다행히도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 (우리가 그 분을 대우하는 것을 볼 때, 이 표현은 거만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신 그 분에게도 한 가지 기쁨이 있으시다고 합니다.
 
그것은 '한 영혼이 회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눅15:7)

 

저는 세상에서 이렇게 '소박한 기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 몸 속에 있는 이로운 세균으로 인해 뛸 듯이 기뻐하십니까?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는 '인간과 세균의 차이'보다도 훨씬 큽니다.

 


......

 


우리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존재'에게

'소박한 기쁨'을 안겨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진배 : 2011/06/16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립시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 (잠 25:13)


노예천 : 2011/06/16    

아멘!


이제환 : 2011/06/16    

아주 숙연해지는 글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전해 옵니다. 하나님께 얼음 냉수 한 사발을 올려드리는 인생 삽시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삶의 이유입니다.


홍성택 : 2011/06/16    

아멘!


김진국 : 2011/06/16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노예진 : 2011/06/17    

아멘! 글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김정옥 : 2011/06/17    

베스트셀러(하나님을 부탁해^^
가스펠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최은아 : 2011/06/17    

아멘!! 도현형제 화이팅!!^^


정제권 : 2011/06/17    

어느정도는 느끼고 있었지만 이정도까지 생각하지못했네요......

글을 읽으면서 몸에 전율이 나네요....


최민호 : 2011/06/17    

아멘!!! 정말 생생하고 실감나는 글이네요. 감사해요 도현형제!!!


감사교회 : 2011/06/17    

아멘!


민효진 : 2011/06/22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최고네요!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감동의 글입니다
이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허락하신 주님과
우리에게 따뜻하고 거룩한 주님을 바라볼수 있도록 일깨워 준
도현형제에게 감사드립니다.


김지선 : 2011/08/17    

아멘 !!


이소현 : 2011/10/05    

부끄럽게도 한번도 헤아려보지 못한 부분이에요...ㅠㅠ


홍은주 : 2012/03/11    

주님의 고통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밝혀 주시니 참으로 주님의 고통에 마음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끝까지 그런 자들을 오래 참으심으로 바라보시며 사랑으로 기다리시니
그 분의 유일한 소망인 "한 영혼의 회심"을 위하여 주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또한 저의 소망이 되어 그 뜻을 이루어 드리기위해 살겠습니다!!


이여진 : 2016/08/14    

아멘!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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